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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자취/여행

양평으로 자전거여행을 다녀오다

준비물 : 자전거,필요경비,식수,튼튼한 허벅지,팔토시

저는 이정도만 가져갔어요

바람쐬고가면 이정도는 뭐 갈수있겠지라고 생각했죠

맨날 동네에서만 타고 이렇게 장거리는 처음이에요

키로수로보면 80키로정도 됐던거같아요

 

 

일단 지도에는 여의도에서 출발로 표시해놨지만

저는 강서구 주민이기 때문에 강서구에서 출발했어요!!!! 키로수 +@ !!!

 

 

저와 함께 고생해준 제 자전거에요 SCR-3 ^^

 

 

이렇게 중간중간에 소중한분들이 자전거 정비관리 자원봉사를 나와계시더라구요 ㅠㅠ

멀쩡한 자전거지만 혹시 어떤 사고가 생길지 모르니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고 다시 출발^^

 

 

이건 제가 중간에 쉬다가 찍었던거같은데

이거 사진찍고 재시작 안누르고 그냥 달려서 제 기록은 여기에 머물렀어요...젠장

최대속도가 51키로까지 나왔어요...자전거도로는 30키로가 최고속도 아닌가요

아마 이거 하남시 지나서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나온 속도인듯해요 ㅋㅋ

거의 중간지점쯤이었으니 제 총 칼로리는 1600키로칼로리 이상이겠네요

 

 

하남시를 지나서 자전거도로를 달리다보니 이런 아름다운 경치가 나오죠

바로 팔당대교!!!!

여기서 쉬엄쉬엄 사진찍는분들이 많이계셨어요

 

 

팔당대교를 무사히 건너고 길따라가 조금만 더 가시다보면

이런 기찻길을 변형한 자전거도로가 나와요

사실 저 여기쯤에서 퍼졌었어요....

옆에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작은 휴식공간이 있어요

약수물도 있구요

아주머니가 음료수를 판매하기도해요

여기서 한 30분 앉아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지하철역이 어디더라...ㅋㅋ

 

 

근데 일단 온거 원래 목적지인 양평까지 가보기로하고 푹 쉰 후 다시 출발합니다!

 

 

팔당댐이 나오더라구요 기념사진!!

 

 

그리고 이게 웬 터널인가 싶었는데

자전거들이 다니는 터널이더라구요

이전에 기찻길로 사용하던 흔적이 보여요!!

터널 안은 어둡지만 엄청 시원했어요

 

 

터널 진입전 보이던 표지판 !!

잘 안보이지만

직진방향에 양평과 청평이 보여요

양평이 아랫쪽에 써있다는건 가까워지고 있다는 증거!!!

 

 

이렇게 양평에 도착했어요 ㅋㅋㅋㅋ

진짜 중간중간 계속 쉬었어요 ㅋㅋ

도저히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더라구요

다시 왔던길로 턴해서 돌아갑니다

 

 

배도고프고 해서 운길산역에 있는 아무 음식점이나 그냥 들어갔어요

그냥 너무 시원한게 먹고싶어서 열무비빔국수랑 부추전 하나 시켰어요

 

산 아래 있는곳이라 그런지 등산객들 절반, 자전거 라이딩하시는분 절반

이렇게 교묘하게 사람들이 섞여있더라구요 ㅋㅋㅋ

자 먹고 힘내서 다시가보자!!싶었는데

운길산역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지하철타고 집에갔답니다 ㅠㅠ

 

다음에 또 가면 그땐 속초까지 가보려구요!!

같이 가실분 안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