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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자취/맛집

숙대 라쿤카페 블라인드앨리 다녀오다

생각보다 똑똑하고 귀여운 라쿤





라쿤,너구리라 하면 만화에서만 보던 토실토실한 몸통에

줄무늬 꼬리 영특하게 생긴 얼굴!! 딱 떠오르시나요? ㅋㅋ


그 너구리를 직접 보고왔어요♡


동물원이 아닌 숙대입구역에 위치한 라쿤카페 블라인드앨리에 가면

라쿤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볼 수 도 있다고 해서요 : )


완전 설레임 가득안고 출발 !!!







숙명여자대학교 정문 앞쪽까지 쭉~ 걸어오시면 됩니다 ~^^






블라인드앨리의 입구를 알리는 간판이에요 : )


액자에 담긴 라쿤 그림이 라쿤카페임을 알려주더라구요!!






춥지만 포스팅을 위해서 입구쪽 모습까지 세세하게 찍어주지요 : )


ㅋㅋㅋㅋㅋ





카페 내부의 모습이에요 : )


다른 카페들과 다를게 없어보이죠~?


일단 따뜻해서 너무 좋았어요 ♡





블라인드앨리에서는 최고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매주 팥,젤라또,연유,니코타치즈,요거트,자몽청,레몬청을 직접


수제로 만든다고해요 ㄷㄷ..


예전에 레몬청과 자몽청 직접 만들어봤는데 이거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구요 ㅠㅠ

(수제로 만든다니 대단대단....)





수제로 만들었다는 리코타치즈샐러드,팥라떼,매실차를 먹어봐야겠어요 : )


오레오봉봉도 추천을 받고 주문!





안내받고 자리로 갔더니 쿠키라는 강아지가 아래서 자고있더라구요 ㅋㅋㅋ


웰시코기 : )


다리짧은 강아지에요!!


어찌나 곤히 자던지 바로 위 의자에 앉아도 안깨더라구요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어요 ♡


꺄   : )


비쥬얼이 너무 좋아요 ㅋㅋ


보기도 좋은게 먹기도 좋다더니 딱 맞는말인가봐요


수제로 만들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훌륭했어요♡






리코타치즈샐러드에 한번 놀라고


오레오봉봉에 또한번 놀람..

사실 오레오봉봉은 태어나서 처음먹어봤어요


오레오를 으깨놓은뒤  그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있었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조합이 아주 좋더라구요 : )




라쿤과 쿠키에게 줄 사료도 같이 전달받았어요 : )





오잉 ?


라쿤방에 들어가야지만 볼줄알았는데


나와서 배를 채우고있네요 ㅋㅋ


라쿤 꼬리가 너무 귀여워서 한참 웃었어요 ㅋㅋ


어서 얼굴도 보러 너구리방에 들어가야겠어요 : )





라쿤방에 들어오니 쿠키도 같이 들어왔어요 :)


강아지랑 라쿤이랑 사이가 좋더라구요~^^

여쭤보니 어릴때부터 같이 지내서 쿠키가 자기도 라쿤인줄안대요!!



raccoon은 인디언 말로 '냄새를 찾는 손'이라는 의미라고해요


하루에 14시간씩 자며, 야행성 동물!


높은곳을 좋아하며 손을 잘써요 : )


그리고 겁도 많아서 작은 소리에도 놀라 도망간답니다 ㅎㅎ




가면 사장님이 이런내용이 담겨있는 프린트를 한장 주시지만


알고가도 좋아요 ㅋㅋ





손 쓰는 라쿤 : )


손쓰는 동물은 똑똑하다더니 엄청~똑똑했어요





까만 라쿤은 음식을 물에 깨끗하게 씻어먹더라구요


저보다 깨끗한거같았는데..흠....ㅠ





'손, 손주세요~' 하면 손을 줘요 ㅋㅋ


그리고나서 먹이를 주면 손으로 먹이를 쥐고 먹는답니다 : )





새초롬하게 포도도 한알 먹구요♡





다먹고나니 사이좋게 파이프 타고 올라가 자려고하더라구요

 

역시 잠이 많다던 말은 사실인걸로...





자기가 라쿤인줄 안다던 웰시코기 쿠키도 한숨 푹 자야되나봐요 ^^


누워있길래 살짝 만져봤어요 





라쿤들도 냠냠했으니 우리도 샐러드 냠냠...

오레오봉봉 냠냠 ㅋㅋ






따뜻한곳에서 라쿤도 구경하고 맛있는 수제디저트도 먹고나니


딱 좋더라구요~^^ 집에서 가깝지는 않지만 라쿤들 애교보러 가끔 와야겠어요♡





나갈때 추우니 레몬차와 자몽차 테이크아웃 한잔씩 마시며 : )


지하철역까지 가는길 내내 라쿤 얘기만 했어요 ㅎㅎㅎ


라쿤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오늘 보고나니


생각보다 똑똑하다, 손을 잘쓴다, 겁이 많다, 애교가 많다 이정도 생각이 들더라구요~^^




색다른 데이트를 찾으신다면 숙대입구 블라인드앨리 라쿤카페 추천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