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퇴근하고 돌아가는길에 배가 너무고팠는데
늘 그냥 지나쳐오던 순대국집이 눈에 띄었어요
항상 출퇴근길에 지나가면서 언제 한번 가봐야지라고했는데
이렇게 혼자가게 될줄이야 ㅠㅠ
혼자가서 식당에서 밥을먹으니 뻘쭘하더라구요
이름은 '본순대국'이구요
까치산역 근처에 위치해있어요.
저는 그냥 6천원짜리 순대국 하나 시켜서 먹었어요
특 순대국을 먹을까 싶었지만..뭐 얼마나 차이나겠냐 싶어서 ㅋㅋ
기본으로 제공된 밑반찬이에요
저는 아삭한 고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저기 사진에 보이는 고추 한입 크게 베어물었다가
순대국 나오기도전에 물 세컵마셨다는....
엄청 푸짐해보이는 순대국이 등장했어요
순대는 건져보니 총 4개 들어있었는데 그외에 머릿고기가 엄청 많았어요
머릿고기국인가 싶었어요;;
제 기호에 맞게끔 다데기 한큰술 넣고 새우젓 티스푼으로 한스푼...
좀 짜게먹는...ㅠㅠ
국물까지 다 들이키고 싶었지만 초반에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저기 고추 베어문거 보이시나요..ㅋㅋㅋㅋ
딱 절반정도 먹고 매워서 ㅋㅋㅋㅋ
그래도 뭐 든든히 한끼 잘 해결했습니다...순대국치고 느끼하지 않은맛이었어요
혼자 밥먹는데 사진찍으니까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구요...
오늘 느낀점은... 혼자 밥먹는건 처량한거구나..라고 ...느꼈어요...ㅠㅠ
'나의 발자취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서구청 맛집 춘천옥닭갈비에 다녀오다 (0) | 2013.07.18 |
---|---|
추억의 분식집 이모네분식 (0) | 2013.07.15 |
초복에 삼계탕 대신 설렁탕 먹고왔어요 (0) | 2013.07.13 |
동아냉면 본점을 다녀오다 (0) | 2013.07.11 |
홍대에 있는 겐지더그릴에 다녀오다 (0) | 2013.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