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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자취/여행

동막계곡에 다녀오다

서로 월차내고 무료한 시간 보내기 싫어서 갈곳을 찾아보던 중!

시원한 물에 발담그고 놀고싶다며 징징거림.. 

그래서 기어코 찾아낸 계곡 ㅎㅎ 서울근교계곡이라고 검색하니까 동막계곡유원지에 대해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그래서 즉흥적으로 갔어요

경기도 연천은 제가 운전병이라 이 근방지역은 다 돌아다녀봤으니

대충 동막계곡 위치는 알고있었어요

 

 

이렇게 경기도 연천에 위치했습니다.

 

 

보시면 길따라서 계속 계곡이 흐르는게 보이실텐데요

그냥 맘에드는곳에 자리잡으면됩니다.

참고로 여기는 취사가 가능한 계곡중 하나더라구요!!

 

 

여기가 제가 자리잡은곳이에요

저희는 정말 발만 담그고 놀라그랬는데

자동차 트렁크에 보니 예전에 계곡에서 사용하던 쪽대가 있지뭐에요...

혹시 고기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갖고가보기로 합니다 ㅋㅋ

 

 

취사가 가능하다해서 물이 맑지 않을줄 알았어요

근데 물이 굉장히 맑더라구요? !!

취사랑 물은 상관없나봐요..ㅠㅠ

 

 

둘이 앉아서 30분정도 얘기하는데 아랫쪽에 고기들이 막 지나다니길래

냉큼 쪽대들고 일어나서 고기잡으러 갑니다 ㅋㅋㅋ

 

 

어찌나 빠르던지 딱 두마리잡았어요

사실은 더 잡았는데 이거보다 작은것들은 다 놔줬어요

이것들도 뭐 사실 놔줄 계획이었습니다

 

 

잡아놓고 맥주병에 담아놓는건 예의가 아닌거같아 인공 어항을 만들어줬죠 ㅋㅋ

둘이 사이좋게 붙어다녀요

정들겠어요..

 

 

이렇게 물에서 어린애마냥 고기잡고 놀다보니까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옆에있는 식당에 갔어요!!

닭도리탕 5만원이더라구요

그래서 이거 둘이 시켜먹었어요

주인아저씨가 "배고프시죠? 양 많으니까 아마 배부르실거에요 허허"

약속만큼이나 양이 많았습니다 아니 닭이 컸어요

근데 저는 기본 2인분은 소화하니까요 뭐.. 

 

 

지글지글 보글보글

사장님이 내주실때 이미 한번 끓여나왔어요

그래서 바로먹었어요 ㅋㅋ

여기 닭도리탕집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초입에 있었어요

 

이건 오는길에 보니까 재인폭포라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시원하게 폭포를 보면서 이번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정말 시원하더라구요...

희안하게 물이 계속 떨어지는데 고인물이 늘지 않더라구요 어디로 빠져나가나봐요 ㅎㅎㅎ

이렇게 저희는 동막계곡부터 시작해서 재인폭포까지 재밌게 구경하고 왔답니다~^^